아산 이순신관광체험센터 개관 기념 초청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
이순신관광체험센터 1층 기획전시장
아산 이순신관광체험센터 개관 기념 초청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는 디지털 아티스트 손지훈(Bootjil)의 작품을 통해 전쟁 영웅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내면과 친근한 모습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전시입니다.
자세히현재
아산 이순신관광체험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초청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은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손지훈(Bootjil) 작가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순신을 만나는 자리이다. 작가는 디지털을 재료로 동양화의 감성을 담아내며, 전쟁 영웅이라는 굳건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이순신의 인간적인 내면을 그려낸다.
특히, 아산의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구현된 작품 속 이순신은 오늘날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 ‘인간 이순신’으로,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디지털 동양화의 속에서 전쟁의 긴장 속을 살아간 장군이 아니라 휴식의 순간을 보내는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작가소개]
- 손지훈 Bootjil
- https://bootjil.com/work
- insta. @bootjil
손지훈(필명 붓질)은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통 한국화의 기법을 디지털 매체로 확장하며 전시, 광고, 영상, 출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동양화 전공을 바탕으로 전통의 정신과 조형미를 현대적 시각 언어로 재해석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잇는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그의 주요 작업은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의 감각으로 풀어내어 대중과 전통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파상군선도>, 대구박물관 <화성능행도>, 실학박물관 <자산어보>, 인천공항 <행렬도>, 에버랜드 <경복궁 디지털헤리티지>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전통 회화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였다.
또한 <구글코리아> 브랜드 필름, <평창동계올림픽> TVC, <클래시로얄> CF 전투도, <연등회>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행렬도 등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적 소재를 전통적 화법으로 역전환하는 방식의 독창적 작업을 선보였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그는 한국적 디지털 회화의 영역을 넓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